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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로이드 넣은 한약 먹고 쿠싱증후군이?

스테로이드 제제는 아토피 피부염, 관절염, 림프절염 등에 효과적인 약물이지만 오남용할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염증 억제작용이 있는 의약품 성분인 ‘덱사메타손’을 넣은 통풍치료 한약인 ‘동풍산’을 제조·판매한 한의사 김 모 씨(남, 36세)를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덱사메타손은 항염증 및 면역억제 효과가 있는 스테로이드 성분 의약품이다.

식약처가 동풍산의 성분을 분석한 결과, 한약 1포당 덱사메타손이 최대 0.6mg 함유되었다. 김 모 씨는 1회 1포씩, 1일 2회 한약을 먹으라고 권장했는데, 이 경우 의약품으로 허가받은 덱사메타손 1일 최소 복용량(1일 0.5~8mg)의 2.4배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이 제품을 복용할 경우 쿠싱증후군, 소화성 궤양, 위장관 출혈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스테로이드 과다 복용 시 생기는 쿠싱증후군이란?
쿠싱증후군



쿠싱증후군은 신장 옆 부신이라는 내분비 조직에서 코르티솔이 과다하게 분비되어 발생하는 내분비 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약 8배 정도 더 많이 발생한다.

이 질환에 걸리면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문페이스’가 나타나고 비정상적으로 목과 배에 지방이 축적 되지만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중심성 비만이 나타난다. 복부에 자주색 모양으로 살이 터지거나 피부에 이유 없이 멍이 들기도 한다. 여성의 경우 월경 주기가 일정하지 않거나 멈추며 그 밖에도 얼굴에 홍조가 도드라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골다공증, 여드름, 우울증, 다모증, 성욕 감퇴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과량의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한약을 먹고 이런 증상이 나타날 경우 바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질환으로 인해 스테로이드를 꼭 복용해야 할 경우 하이닥 상담의사 유형준(내분비내과 전문의)은 하이닥 q&a에서 이렇게 조언한다.

“약물에 의한 쿠싱증후군을 치료할 때는 그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필요성과 그에 따른 쿠싱증후군의 발병 정도 사이에 균형을 맞추는 것이 가장 합당한 방안”이라고 말하며 “쉽게 말하자면 스테로이드 제제 효과를 얻기 위한 최소량을 최단기간 복용한 후에 서서히 약물을 줄여가며 중단하면 약물성 쿠싱증후군은 완치가 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